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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박차’ 한국배구연맹, 유망 지도자 육성 해외연수 프로젝트


입력 2024.08.27 14:53 수정 2024.08.27 14:5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 한국배구연맹

2023년 프로배구 출범 20주년을 맞아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이 'GLOBAL KOVO'(글로벌 코보)를 기치로 내걸고 국제화에 대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도자 육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


연맹은 지난 7월 8일부터 26일까지 코칭 기술 향상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를 희망하는 남녀부 각 1명(총 2명)의 지도자를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최종합격자는 2011-2012시즌 LIG손해보험에서 데뷔해 2022-23시즌 OK금융그룹에서 은퇴한 권준형과 2008-09시즌 KEPCO45에서 데뷔해 2023-24시즌 우리카드에서 은퇴한 최석기가 선발됐다.


두 지도자는 일본에서 해외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합류할 구단, 연수 기간, 활동 내용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연맹은 해외연수를 떠나는 두 코치에게 항공권 및 체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연맹은 대한배구협회 주최로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남서울대학교와 현대캐피탈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서 개최된 '2024 FIVB 코치 코스 레벨1'에 V-리그 지도자들의 참여를 독려, 20명의 V-리그 선수, 감독, 코치들이 FIVB Coach Level 1 자격을 수료할 수 있도록 했다.


FIVB 코치 코스 레벨1은 배구 지도에 대한 기초 이론 및 실기와 필기 및 실기 시험으로 구성됐으며 지도 방식과 국제 배구 트렌드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FIVB 코치 코스는 기초를 다루는 레벨1부터 심화 과정인 레벨3까지 있다.


2023년 20번째 시즌을 맞이하여 국내 배구의 체질 개선 및 선진화된 리그 운영,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규 추진 과제를 선정한 연맹은 이탈리아 프로배구 슈퍼레가 1부 상위 팀인 몬차를 초청, 9월 7~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를 개최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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