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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L, 대만 55개 골프장 티타임 예약 서비스 오픈


입력 2024.09.03 14:01 수정 2024.09.03 14:0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골드코스트 골프 클럽. ⓒ AGL

전 세계 골퍼들에게 사랑받는 대만 골프장 예약이 쉬워진다.


글로벌 골프테크기업 AGL(에이지엘, 대표이사 짐황)은 지난달 29일부터 구글 온라인 예약과 제휴판매채널, 전 세계 골프장 실시간 예약 플랫폼 헤이티타임에서 대만 골프장 55개소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AGL이 자체 개발한 TIGER GDS(타이거 GDS)를 통해 해당 골프장 티타임이 판매채널로 유통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골퍼들은 타이베이와 타이중, 가오슝 등 대만 전 지역에 걸쳐있는 전체 대만골프장 90%이상을 AGL을 통해 실시간 예약, 결제할 수 있다.


대만 골프장은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사계절 내내 여유로운 라운드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 그린피에 카트피와 캐디피가 모두 포함돼 라운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다채로운 지형 변화와 독특한 코스 디자인으로 골퍼들의 샷 변별력이 높은 골프장이 많고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완벽한 골프 여행지로 손꼽힌다.


미라마 골프 클럽. ⓒ AGL

TIGER GDS를 통해 티타임 예약이 가능한 코스로는 타이베이와 신베이, 타오위안을 중심으로 한 대만 북부 지역의 명문 미라마 골프 클럽과 따시 골프 클럽, 대만 중부 타이중 대표 골프장인 전국 컨트리클럽과 무봉 골프 클럽 등이 있다. 타이난의 자난 골프 클럽과 가오슝 골프 클럽 등 휴양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만 남부 지역 골프장도 서비스된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구글 예약을 통한 전 세계 골프장 예약 서비스에 대만 골프장도 포함됐다. 구글 검색창이나 지도에서 대만 지역 골프장을 검색하면 바로 헤이티타임으로 이동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의 티타임을 예약, 결제하는 방식으로 한국 골퍼뿐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 등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골퍼들도 손쉽게 대만으로 골프 여행을 떠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AGL은 글로벌 골퍼들의 다양한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대만 골프장 티타임과 유명 호텔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대만 골프장 티타임 예약은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모두투어, 신한 Sol, 롯데카드 등 AGL의 국내 파트너사와 헤이티타임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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