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개국을 앞둔 일본 4K 채널 OCOTV가 기획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재능 있는 신인 아이돌 그룹의 일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나섰다.
OCOTV 측은 “기획사에서 직접 자체 제작한 아티스트 콘텐츠 영상을 활용하여 인공지능 4K 변환 및 일본어 말 자막 등의 현지화 작업을 거친 후 방송에 편성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일본 시청자와 만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8월부터 프로그램 편성 참여 신청을 받기 위해 기획 중이던 OCOTV는 “현재 국내 신인 아이돌 그룹을 보유한 다수의 기획사 중 50여 곳과 협의 중이다. 이후 방송 편성이 확정되면 방송을 통해 검증된 예비 스타를 발굴해 공연, 예능 등의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비롯해 버츄얼 아이돌 도전, 자신의 굿즈, 앨범 등을 직접 판매해 보는 예능형 라이브 홈쇼핑과 같이 실험적인 콘텐츠까지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함께 제작, 편성해 나가면서 제2의 BTS 탄생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더 나아가 국내 메이저 기획사와 일본 방송계를 대표하는 쟈니스 급 이상의 일본 대형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 방송 제작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및 아시아 신인 아이돌 그룹의 일본 진출 등용문을 자처한 4K 채널 OCOTV는 글로벌 IP 매니지먼트 회사인 ㈜ 사이디라이트가 주요 주주로 자리해 한국 내 아이돌 콘텐츠 수급과 기획 등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