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군 500명 사망 보도, 확인할 수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 19일 북한 평양의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공항 밖으로 걸어 나오고 있다. ⓒ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정부가 북한이 러시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최소 100기를 제공하고 군사 전문가도 파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이 외국산 부품을 사용해 제조한 화성 11형가(KN-23)와 화성 11형나(KN-24) 탄도미사일 등 100기 이상 러시아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국방정보국은 북한군이 미사일 발사대의 유지 및 보수를 위해 군사 전문가들을 러시아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이날 잔해에서 발견된 KN-23, KN-24와 중국과 미국, 일본, 영국, 스위스 5개국의 군사 부품 등을 ‘러시아가 사용한 외국 부품들’ 목록에 추가했다. 당국은 이같은 정보를 전쟁과 제재(War&Sanctions)로 알려진 영문 포털 사이트에 공개하고 있다.
국방정보국은 “러시아와 북한, 이란 등 반서방 국가들이 군사 기술 공유를 목적으로 국제사회의 눈을 피해 거래하고 있다”며 “수출 통제 등 더욱 강력한 방법으로 이들을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전날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쿠르스크에 있던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앞서 우리는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 있고 교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며 “다만 사상자가 얼마나 발생한 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날 미 군사전문 매체 글로벌디펜스코퍼레이션은 우크라이나가 영국으로부터 지원받은 스톰섀도 공대지 미사일을 이용해 쿠르스크를 공격했고, 이 공격으로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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