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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먼저 파병 제안…푸틴, 즉각 수용"


입력 2024.12.24 10:59 수정 2024.12.24 12:40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안드레이 벨로우소프(왼쪽) 국방장관이 지난달 29일 북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노광철 국방상의 영접을 받고 있다. ⓒAP/뉴시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북한이 먼저 제안해서 이뤄졌고 러시아가 향후 유사시 군사지원을 약속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정보 당국은 23일(현지시간) “1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북한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 제안을 받고 신속히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NYT는 “북한은 파병의 대가를 즉각 받지 않았다”며 “대신 러시아가 외교 활동을 하면서 북한을 지원하고 향후 북한에 위기가 발생하면 군사 지원을 지원하는 것을 약속받았다. 군사용 정찰위성 등의 기술 또한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북한이 러시아에 약 1만 명을 파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 군인들이 전장의 최전선으로 이동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북한 군인들이 손실 입고 있는 것도 놀랍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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