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추모 연일 이어져…1월 4일→10일까지 연장
오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애도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합동분향소의 운영 기간을 10일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오산시는 애 초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면서 운영기간을 10일까지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오산시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지난해 30일부터 2일까지 총 4287명이 방문했다.
합동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 동안 시민들과 유가족들이 충분히 애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싶다”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