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올트먼과 8개월 만에 회동…삼성-오픈AI 협력키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만나. 두 사람의 만남은 올 2월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포함한 3자 회동 이후 약 8개월 만. 이번 회동에서 두 사람은 오픈AI 주도로 진행되는 700조원 규모의 초대형 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협력 방안을 논의. 삼성과 오픈AI는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LOI(의향서) 체결식을 가져. 삼성이 보유한 고성능 AI 메모리부터 AI 데이터센터 기술 역량, 건설 노하우 등을 총 결집해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뒷받침한다는 계획.
이 회장은 같은 날 올트먼의 이재명 대통령 예방 자리에 함께 참석해. 그는 "삼성은 앞으로도 국가적 비전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은 물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포함하는 건강한 AI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고,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우수 AI 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해.
◆ 최태원, 올트먼 만나 오픈AI와 '스타게이트 동맹'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올트먼 CEO와 오찬 회동을 가져. 두 사람은 메모리 공급 의향서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양사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을 골자로 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확충에 나서기로해. 최 회장은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혀.
최 회장은 올트먼의 대통령실 방문에도 함께해.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AI 3대 강국을 위해 SK가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오픈AI와의 협력 방안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AI 인프라스트럭처를 위해서는 아주 중요한 또 하나의 발판이 됐고, 이러한 발판이 계속돼서 저희가 AI 3대 강국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 구자은 "배터리 밸류체인 국산화 완성"…전구체 공장 준공식 참석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30일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전구체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의 국산화를 이끌고 K-배터리 소재 강국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혀. 해당 전구체 공장은 LS그룹이 하이니켈 양극재 회사 엘엔에프와 손잡고 2023년 10월 설립한 합작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1조원을 투입해 세워. 구 회장은 "전 세계 80%에 달하는 전구체 시장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순수 국내 기술로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기 위해 새만금에 K-배터리 소재의 심장이 될 핵심거점을 마련했다"고 설명. 4월 전체 공장에 대한 사용 승인을 받은 LLBS는 전구체 시험 생산을 시작으로 2026년 2만톤(t), 2027년 4만t, 2029년에는 전기차 130만대 규모에 해당하는 12만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 권오갑·정기선, 추석 앞두고 '안전 강조' 담화문 배포
HD현대의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수석 부회장이 1일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동명의의 담화문을 배포해 추석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 권 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여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안전이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절대적 가치인 만큼 사람을 최우선으로 삼는 문화를 만들겠다"며 "향후 5년간 총 4조5000억원을 안전 관련 예산으로 투입하는 등 안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두 사람은 시스템을 통한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강조. 아울러 긴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고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를 위해 모두가 매진해달라고 당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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