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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파병 북한군 1000여명 사상…전체 40% 전투 불능"


입력 2025.01.23 16:42 수정 2025.01.23 16:46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RFA "최근 전투서 북한군 61명 사상"

우크라이나군 드론(무인기)에 찍힌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 ⓒ자유아시아방송 홈페이지 캡처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약 1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서방 당국은 22일(현지시간) 이달 중순까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4000여명 발생했고 이중 1000여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파병 북한군 전체(1만 2000명 추정)의 40%가 죽거나 부상당한 셈이다.


앞서 지난 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또한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 회의에서 북한군 사상자 수가 4000명에 육박한다고 말한 바 있다. BBC는 “서방 당국자들이 집계한 추정치는 사실일 확률이 높다”며 “이는 병력 충원 여부가 불투명한 북한군의 전투력이 빠르게 상실돼 있다는 의미다. 북한 정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날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는 소셜미디어(SNS)에 북한군과 교전하는 2분 18초 길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을 공격하는 장면과 사망한 북한군 모습이 담겼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전투로 북한군 21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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