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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이틀 연속 선두…LPGA 개막전 우승 정조준


입력 2025.02.01 09:54 수정 2025.02.01 09:5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아림(자료사진). ⓒ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우승을 노리는 김아림이 이틀 연속 선두를 내달렸다.


김아림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 중인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3개)를 몰아치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의 기록 중인 김아림은 2위인 린 그랜트(스웨덴)에 3타 앞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번 개막전은 최근 2년간 우승을 경험했던 32명이 출전하며, 유명인 아마추어와 2라운드까지 조를 이뤄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출전 프로 선수 중에서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2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가 됐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5)이 단독 6위, 김효주(-3)는 공동 9위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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