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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PSG, '원정 지옥' 안필드서 대반격 기대…이강인 선발 제외?


입력 2025.03.11 22:21 수정 2025.03.11 22:2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이강인 ⓒ AP=뉴시스

이강인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이 안필드 원정에서 대반격을 노린다.


PSG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과 충돌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PSG는 홈 1차전에서 0-1 패배, 반드시 승리해야 8강행을 기대할 수 있다.


PSG가 프랑스리그 선두를 달리는 강팀이라고는 하지만, 안필드에서 승리를 따내는 것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안필드라는 장소는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된다. 원정은 항상 어렵지만 자신감이 있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지만, 안필드는 매우 높은 벽이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한다. 올 시즌 안필드서 치른 21경기에서 무려 18승(2무1패)를 올렸다. 여기에 ‘발롱도르’ 후보 모하메드 살라는 올 시즌 32골(22도움)을 터뜨릴 만큼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부담스러운 안필드 원정을 앞둔 PSG로서는 홈에서 치른 1차전 패배가 뼈아프다. 1차전에서 이강인은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9일 프랑스리그1 25라운드에서는 선발 출전했지만, 큰 경기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잦아 이적설에도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프로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안필드에서 실시한 훈련에도 참가했지만, 이강인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지 매체들은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이강인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보다 출전시간이나 공격 포인트가 늘었지만, 겨울이적시장에 흐비차가 합류한 데다 두에가 중원을 꿰차 입지가 좁아진 상태다.


한편,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공개 훈련에서 팀의 핵심인 살라와 알렉산더-아놀드가 말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살라는 웃고 있었지만 마주한 아놀드는 화가 난 표정이었다. 리버풀의 다른 선수들은 둘의 충돌을 막기 위해 둘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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