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추영우, ‘광장’ 세계에서 펼치는 각기 다른 욕망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5.31 17:07  수정 2025.05.31 17:08

6월 6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

배우 소지섭, 이준혁, 공명, 추영우 등이 ‘광장’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다.


31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의 스틸을 공개했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 드라마다.


스틸에는 ‘광장’ 세계의 두 조직인 ‘봉산’과 ‘주운’의 운명을 바꿔놓은 11년 전 사건의 진실 앞에 선 남기준(소지섭)의 모습이 담겼다.


‘광장’ 측에 따르면 사건 이후 남기준은 광장 세계에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끊은 채 잠적한다. 하지만 남기준의 동생이자 ‘주운’ 조직을 키워내 2인자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남기석(이준혁)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찾기 위해 광장 세계로 다시 돌아가 복수의 여정을 시작한다. 과거 광장 전투에서의 모습과 광장 세계의 규칙이 깨진 뒤 펼쳐지는 남기준의 통쾌하면서도 처절한 액션이 스틸에서도 포착됐다.


‘광장’ 세계를 양분하고 있는 ‘주운’과 ‘봉산’ 패밀리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운’ 조직의 수장 이주운(허준호)과 ‘봉산’ 조직의 수장인 구봉산(안길강)이 대립하고 있는 스틸은 ‘누구든 상대를 건든 자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광장 세계의 규칙과 함께, 돌아온 남기준으로 인해 두 조직이 마주할 사건들을 예고한다. 이와 함께 ‘구봉산’의 아들이자 ‘봉산’ 조직의 후계자인 구준모(공명)의 스틸은 오직 자신의 욕망만을 위해 앞뒤 가리지 않는 그의 성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고뇌에 빠진 듯한 표정의 이금손(추영우)의 모습은 ‘주운’ 조직의 수장인 ‘이주운’의 아들이자 현직 검사인 그가 광장 세계의 판도를 뒤엎기 위해 어두운 야심을 품고 예측 불가한 전개를 이끌 것임을 예감케 한다. 한편,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이주운을 수행하​는 오른팔 최성철(조한철)이 누군가와 전화하는 모습은 그가 남기준의 등장으로 흔들리는 조직을 수습하기 위한 과정에서 어떤 사건들을 마주할지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광장 세계의 어두운 일을 뒤처리하는 ‘엔클린’의 대표 심성원(이범수)이 남기준과 마주한 모습은 그가 남기준에게 동의 죽음에 얽힌 어떤 단서를 제공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어딘가 불안한 눈빛의 차영도(차승원)의 스틸은 ‘봉산’과 ‘주운’ 두 조직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광장 세계의 미스터리한 존재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묵직한 눈빛과 분위기를 풍기는 남기석의 스틸은 모든 사건에 도화선이 되는 그가 어떤 인물과 마주할지 호기심을 더한다.


‘광장’은 6월 6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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