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나선 김하성, MLB 복귀 속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6.02 07:56  수정 2025.06.02 07:56

수술 이후 2루수로 첫 실전 수비 소화

탬파베이 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이 수술 이후 첫 실전 수비를 소화하며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레틱파크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의 트리플A 경기에 더럼 소속으로 출전했다.


2번 타자로 나선 그는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트리플A 타율 0.125에 머물렀지만 2루수로 나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빅리그 복귀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달러(약 42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빅리그 복귀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더럼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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