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관계 복원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이동 중 전용기에서 백악관 취재기자들과의 약식 기자회견서 "중국, 러시아, 이란 문제로 바쁘다. 일론 머스크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가 잘 되길 바랄 뿐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의 관계 회복을 위해 주위에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노력은 있지만 나는 정말로 관심이 없다. 나는 정말로 나라 문제 해결에만 관심이 있다"라고 잘라 말했다.
미국 연방 정부는 머스크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들에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지며 계약 해지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걸 살펴보고 있다. 많은 보조금이 걸려 있다. 그것이 미국에 공정한지를 살펴볼 것”이라며 “미국은 내가 없으면 안 되지만, 그 외엔 대체로 누군가가 없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 소유 회사에 대한 수사 계획에 대해 "모르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