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흘리, PK 실축으로 승리 놓쳐
메시, 골대 맞추며 분전했지만 무득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미국)가 아프리카 명문 알아흘리(이집트)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알아흘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알아흘리, 포르투(포르투갈),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 A조에서 경쟁하게 된 마이애미는 안방서 알아흘리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킥오프 8분 만에 날카로운 역습을 허용했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위기를 넘긴 마이애미는 전반 30분 선제 실점을 내주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한숨을 돌렸다.
전반 41분에는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키커로 나선 트레제게의 슈팅이 오스카르 우스타리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겼다.
전반 내내 알아흘리의 공세에 고전한 마이애미는 에이스 메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반 45분 메시의 왼발 슈팅은 알아흘리의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메시는 후반 12분에도 골대 상단 구석을 노리는 왼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메시는 이후에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마이애미의 공격을 주도했지만 상대의 필사적인 수비로 인해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양 팀 모두 헛심 공방 끝에 득점없이 비기며 사이좋게 승점 1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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