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메탄올 추진선 대규모 도입 성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지난해 국내 최초 메탄올 이중 추진 컨테이너선 도입 금융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세계적인 선박금융 전문지인 마린머니(Marine Money)가 주관하는 ‘2024년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마린머니사는 1988년 미국에서 창간해 세계 1000여 개 선박금융 관련 기관이 구독하는 선박금융 전문저널이다.
해진공은 국내외 다수 금융기관(국내 4개, 국외 5개)과 협업해 국내 최초 메탄올 추진선 대규모 도입(컨테이너선 9척)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진공은 해양 탄소배출 규제 흐름에 따라 이번 금융 지원으로 국적선대 친환경 전환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발행한 블루본드(3억 달러) 자금을 활용함으로써 ESG 금융 기반 조성과 향후 친환경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국내 해운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친환경 전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며 “해진공은 향후에도 국적선사의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 확산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탄소중립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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