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표만 3장’ 김혜성, MLB닷컴 신인상 모의 투표 NL 2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6.19 09:40  수정 2025.06.19 09:40

MLB닷컴은 “5월 4일 이후 빅리그 데뷔한 선수 중 타율 2위”

김혜성. ⓒ AP=뉴시스

철저한 플래툰시스템에 따라 출전 기회가 들쭉날쭉한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상 모의 투표에서 내셔널리그(NL) 부문 2위를 차지하며 가치를 인정 받았다.


MLB닷컴은 18일(현지시각) MLB 전문가 패널 34명을 대상으로 한 신인상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혜성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34명의 패널 가운데 김혜성에게 1위 표를 던진 사람은 3명이었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5월 4일 빅리그에 데뷔했고, 다저스는 전략적으로 그를 활용 중”이라며 “30경기에 나선 그는 12차례 선발로 나와 경기 끝까지 뛰었다”고 소개했다.


김혜성은 18일 기준, 30경기에서 타율 0.382(68타수 26안타), 2홈런, 11타점, 13득점, 도루 6개를 기록 중이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5월 4일 이후 빅리그에 데뷔한 선수 가운데 타율 2위이며, 도루도 100% 성공 중”이라며 활약상을 전했다.


34표 가운데 1위 표 24표를 쓸어 담은 볼드윈은 올 시즌 47경기에 나와 타율 0.285, 7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0을 기록 중이다.


한편, 김혜성은 19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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