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MDM그룹 약 2조원 규모 '동탄(2) 헬스케어 리츠사업' MOU 체결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6.19 16:52  수정 2025.06.19 16:52

민선 8기 공약 '20조 투자유치' 조기달성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과 문주현 MDM그룹 회장(오른쪽)이 19일 '동탄(2) 헬스케어 리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의 공약인 '20조원 투자유치'가 조기 달성됐다.


화성특례시는 19일 MDM그룹과 약 2조 원 규모의 '동탄(2) 헬스케어 리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미래형 시니어타운 조성 프로젝트이다.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인허가 및 행정지원 적극 협력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공동사용 △대규모 투자사업 지속 추진 △화성시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은 'MARS 2025' 행사와 연계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이뤄졌다.


설명회에는 대명이엔지를 비롯한 국내외 50여개 기업과 함께 MDM그룹,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수자원공사, 화성도시공사,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명근 시장은 설명회에서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교통망 △경부고속도로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중심지 △현대·기아 남양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K-미래차 밸리의 핵심 △국내 최대 규모의 향남 제약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제약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 화성의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화성시의 우수한 입지와 산업 인프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국내외 기업에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특히, 다수의 기업이 화성시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 민선 8기 핵심 목표였던 20조 원 투자유치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도시, 더 큰 성장을 위해 임기 내 25조원 투자유치를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겠다"며 "앞으로도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투자유치와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전배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실장이 '반도체와 AI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20조 투자유치 조기 달성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설명회에서는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 화성우정 국가산업단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시행사 관계자들이 분양계획을 발표하고, 현장에서는 분양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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