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식격투기 리그 TAS, 29일 경남 김해서 ‘TAS15’ 개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6.20 13:13  수정 2025.06.20 13:13

TAS15. ⓒ TAS

입식격투기 리그 TAS(Top Attack Series)가 오는 29일(토), 경남 김해 롯데호텔&리조트에서 대규모 입식격투기 이벤트 ‘TAS15’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김해에서 개최되는 격투기 이벤트 중 가장 큰 규모로, 전국 73개 체육관이 집결하는 전례 없는 무대다.


TAS는 아마추어부터 세미프로, 프로까지 통합 리그로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입식격투기 시리즈다. TAS15에서는 스포팅(스파링)–스타팅(아마추어)–라이징(세미프로)–메인(프로)까지 4개 리그가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되며, 참가자 수는 약 260명에 이른다.


이번 TAS15는 오전 8시부터 스포팅과 스타팅 리그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스포팅은 주니어 유망주 및 입문자 중심의 경기로, 안전성과 교육적 성격에 중점을 두며 승패 없이 운영된다.


스타팅은 아마추어 선수들의 실전 적응 단계를, 라이징은 프로 데뷔를 앞둔 세미프로 무대를, 메인은 정식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표 매치를 담고 있다.


TAS는 2008년 부산에서 출범해 TAS10까지는 부산, TAS11~14는 통영에서 개최되었으며, TAS15는 김해에서 열리는 최초의 TAS 넘버링 이벤트다. 또한 하반기에는 수도권 진출을 목표로 TAS 라이징 시리즈가 기획 중이다.


운영위원회 김태한 대표는 “국내 입식격투기 흐름 속에서, TAS만의 독자적 성장 구조를 입증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김해에서 이 정도 규모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것 자체가 TAS 시스템의 증거다. TAS는 개최 도시보다 시스템으로 말하는 리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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