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로봇랜드·신한은행…클린페이 도입 협약 체결

인천로봇랜드 건설현장 임금·대금 체불 가능성…원천 차단

임재욱(좌측) iH 도시개발본부장, 나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 조명조(가운데) ㈜인천로봇랜드 대표 가 30일 ‘클린페이(Clean pay)’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로봇랜드, 신한은행과 함께 건설현장 대금 체불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클린페이(Clean pay)’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재욱 iH 도시개발본부장, 나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 조명조 ㈜인천로봇랜드 대표 등 약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클린페이(Clean pay)’는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공동 개발한 자금관리 시스템으로 하도급, 근로자, 자재, 장비 등 각 항목별 자금 흐름을 관리해 임금 및 대금 체불을 사전에 방지하는 혁신 플랫폼이다.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 시행자인 인천시와 iH, ㈜인천로봇랜드는 클린페이(Clean pay) 도입을 통해 임금과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투명한 자금 집행 프로세스를 구축, 협력업체의 권익보호와 건설업계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류윤기 iH 사장은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으로 앞으로 투명한 자금 집행과 임금 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위치한 약 75만㎡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로봇산업의 기획·연구·생산·테스트·소비를 한 곳에서 가능케 하는 국내 최대의 로봇산업 집적시설이다.

로봇랜드는 앞으로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및 국내외 로봇기업 유치를 통해 인천을 로봇산업 중심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3월 기반시설공사를 착공, 2026년 하반기에는 용지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