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과학고 2027년 3월 개교 차질 없도록 뒷받침"

과학고 설립 지원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미래형 과학고 설립을 위한 지원사업의 중간보고회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성남시, 성남교육지원청, 분당중앙고, 용역사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과학고 설립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과학고 설립을 위한 단계별 일정이 구체화됐다. 2026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시작으로, 2028년 본관 리모델링에 앞서 모듈러교실을 설치하고, 2029년까지 생활관 및 탐구관 증축 설계·공사를 완료한 뒤 하반기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시유지 부지비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예비비를 제외한 순수 사업비를 약 722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로 2027년 3월 개교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용역사의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남시는 7월 중 타당성조사를 공식 의뢰할 예정이며, 검토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와 세부 일정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예산 확보 등 재정적 지원을 통해 2027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