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5일 미네소타 원정에 나설 듯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부상을 털고 메이저리그(MLB) 로스터에 복귀하면서 출전을 앞두고 있다.
탬파베이 구단은 4일(한국시각) 60일 부상자 명단에 있던 김하성을 MLB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휴식일인 탬파베이는 5일부터 미네소타 트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10연전에 돌입한다.
김하성은 이르면 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와 원정 3연전 첫날 경기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달러(약 425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팀 내 최다 연봉자로 이름을 올리며 큰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오른 뒤 재활이 생각보다 길어졌다.
5월 말부터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더럼 불스에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시작한 김하성은 지난달 허벅지 통증으로 잠시 쉬었지만 다시 복귀해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김하성의 마이너리그 재활 21경기에 나서 타율 0.208, 출루율 0.352, 6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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