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도쿄국제영화제 초청작 '빗속의 욕정', 7월 18일 개봉 확정

이예주 기자 (yejulee@dailian.co.kr)

입력 2025.07.07 10:19  수정 2025.07.07 10:19

제37회 도쿄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빗속의 욕정'(감독 가타야마 신조)이 7월 18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엔케이컨텐츠

㈜엔케이컨텐츠에 따르면 '빗속의 욕정'은 감정의 경계가 허물어진 상태에서 벌어지는 욕망의 충돌과 관계의 균열을 예리하게 포착하며 단순한 멜로를 넘어 인간의 본성과 감정의 밑바닥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특히 나리타 료, 나카무라 에리코, 모리타 고 등 일본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펼치는 농밀한 심리전과 감정의 파장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사랑, 집착, 외로움, 열등감 등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들이 점층적으로 쌓여가는 만큼 보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의 감정을 들여다보게 하는 작품이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굵은 빗줄기 속 낡은 정자 아래 선 남녀의 모습과 "사랑이 젖은 순간, 욕망이 시작됐다"는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고편 또한 캐릭터 간의 얽히고설킨 감정을 암시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엔케이컨텐츠는 "'빗속의 욕정'은 올여름 가장 짙은 감정의 비를 몰고 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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