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미래첨단농업학교, 아시아판 미래농업의 중심으로 만들 것"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7.07 17:45  수정 2025.07.07 17:45

임 교육감, 여주자영농고․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 방문…산학혁렵방안 모색

교육기관, 지자체, 농업 기업 등 교육공동체 간담회로 현장 소통 강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7일 여주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를 방문해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7일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와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를 방문해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학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직접 학교를 둘러보며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교육공동체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에 대한 임 교육감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농업 분야 전문가, 교수,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여주교육지원청, 여주시청, 교원, 농업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농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전문학교 자문위원회 구성, 추진 협의체 운영, 정책연구 추진, 선진농업국과의 국제교류, 창업교육 활성화 등 그간의 진행 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안내했다. 특히 글로벌 프로그램인 ‘네덜란드 협력 리서치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업 성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임 교육감은 "미래첨단농업학교 추진에 따른 성과가 작지만 꾸준히 한 걸음씩 진행되고 있다"며 "가시적인 진전이 있도록 교육감으로서의 역할과 정부와의 협조를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의 아이디어를 모아 미래첨단농업학교가 아시아판 미래농업의 중심이자 허브, 센터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주자영농고가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원의 선진기술 습득 및 글로벌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8월 네덜란드 현지 방문 연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K-미래 농업교육의 국제적 확장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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