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물 수출 통제 강화…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추가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7.15 18:56  수정 2025.07.15 19:00

중국 국기.ⓒ뉴시스

중국 정부가 배터리 양극재 제조 기술과 리튬 등 광물 관련 기술을 수출 통제 대상에 추가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과학기술부는 종전의 '중국 수출 금지·수출 통제 기술 목록'을 수정해 배터리 양극재 제조 기술을 추가했다.


새로 추가된 기술은 배터리용 리튬 인산철 제조 기술과 배터리용 인산망간철리튬 제조 기술, 인산염 양극재 제조 기술 등이다.


이와 함께 비철금속 야금 분야의 수출 통제 목록을 수정했다. 리튬휘석에서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기술과 리티아휘석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 및 생산하는 기술, 금속 리튬(합금)과 리튬 재료 제조 기술,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 리튬 함유 정화액 제조 기술 등을 새 통제 대상으로 포함했다.


중국 정부의 수출 통제 리스트에 들어간 기술은 '수출 금지'의 경우 수출 자체가 불가능하고, '수출 통제'의 경우 당국 허가를 거쳐야 이전할 수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월 기술 수출 통제 범위 수정을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다고 공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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