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일정 돌입과 함께 부상 이탈자들 1군 엔트리 등록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후반기 첫 경기는 폭우 탓에 취소됐지만, KIA 타이거즈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KIA는 17일 베테랑 중심타자 나성범을 비롯해 김선빈, 이의리, 김도현, 이호민 등 5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부상 이탈자들이 후반기 시작과 함께 대거 복귀했다.
나성범은 지난 4월 26일 LG 트윈스전에서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오른 종아리를 다쳤다. 정밀 검사 결과 종아리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아 이탈했다. 김선빈은 5월 21일 KT 위즈전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된 뒤 두 달 가까이 재활에 전념했다.
둘은 이달 초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 복귀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이의리도 긴 재활을 마치고 금주 복귀한다. 지난 6월부터 실전에서 투구수를 늘려가며 1군 복귀를 준비한 이의리는 양현종-제임스 네일 앞에서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잇몸’으로 버텨왔던 KIA는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 등의 합류로 선두권 추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와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는 롯데 자이언츠에는 윤동희가 돌아왔다.
지난달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던 윤동희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부상으로 이탈한 손호영-고승민도 7월 중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KIA에 반 게임 뒤진 5위 KT 위즈도 7월 중 강백호를 맞이할 전망이다. 5월 말 두산 베어스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친 이후 엔트리에서 제외된 강백호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타고 이달 중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