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8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4년간 추진되며 정부 출연금으로 140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최근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실증산단 공모 신청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행정적 역량을 결집하고, 사업계획과 연계 가능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인공지능 기반 제조공정 혁신, 가상공장 실증플랫폼 구축, 데이터 인프라 확충 등 첨단 제조혁신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 제조 역량 강화를 비롯해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과 가상공학 플랫폼의 연계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안·부평 산업단지 내 약 3000개 입주 기업과 2만 30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사업이 인천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공모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미래형 제조혁신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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