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LH에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조속한 보상·이주대책’ 건의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7.31 10:34  수정 2025.07.31 10:34

임병택(오른쪽) 시흥시장이 30일 최용택 LH 광명시흥사업본부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흥시는 임병택 시흥시장이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를 방문해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 내 대책위원회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조속한 보상 실시 및 이주대책 수립’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임 시장은 앞서 25일 해당 지구 내 시흥시에 있는 6개 대책위원회와 면담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 최용택 LH 광명시흥사업본부장에게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정리한 공식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보상계획 공고 시점을 기존 ‘2025년 9월 말’에서 ‘2025년 8월 말’로 한 달 앞당길 것 △보상개시 시기를 ‘2026년 하반기’에서 ‘2026년 6월’로 조정할 것 △2022년 8월 4일 개정·시행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에 따른 간접보상 제한에 대해 조속히 검토할 것 △공장 및 제조업소 이전을 위한 산업단지의 추가 조성 필요성 등 주요 건의사항이 포함됐다.


임 시장은 “시흥광명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2010년) 이후 약 15년간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온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상 일정을 앞당기는 것이 시급하다”며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의 주 시행자인 LH가 주민들의 오랜 고통과 피해를 충분히 고려해 신속한 사업 추진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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