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이수지’라는 애칭 좋아해… 이수지와 한솥밥 먹게 돼 감회 남다르다”
방송인 김규원이 씨피 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출발한다.
13일 쿠팡의 자회사인 씨피 엔터테인먼트는 김규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규원은 지난 2023년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다. 이후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5를 통해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시즌 6과 시즌 7을 거치며 거침없는 패러디와 실감 나는 묘사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흑백요리사’를 패러디한 코너에서는 제스처부터 말투까지 해당 인물을 섬세하게 재현해 감탄을 자아냈으며, 코너 ‘위켄 업데이트’에서는 북한에서 귀순한 북한 전문가 ‘김정응’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시즌 7에서 인기를 끈 코너 ‘스마일 클리닉’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규원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제가 ‘남자 이수지’라는 애칭을 참 좋아하는데 이수지와 한솥밥을 먹게 돼 더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기발한 캐릭터들과 묵직한 웃음으로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씨피 엔터테인먼트는 “김규원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펼쳐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씨피 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설립 이후 콘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 분야로 활동을 넓혀왔다. 최근 김규원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기존에는 신동엽, 이수지, 지예은을 소속돼 있다. 주요 제작 작품들로는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직장인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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