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美로열티 지급 소식에…두산에너빌, 5%↓ [특징주]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8.19 09:31  수정 2025.08.19 09:31

장중 6만1200원까지 내리기도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주와 관련해 미국 측에 로열티를 지급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19일 장 초반 내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5.68% 내린 6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6만12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에 원전 1기당 약 9000억원 규모의 기자재 구매와 1억7500만달러(약 2400억원) 상당의 기술 사용료 지급을 약속한 것이 알려지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양새다.


해당 조건은 지난 1월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과 웨스팅하우스가 체결한 계약에 담긴 내용으로 알려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6조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에서 기자재 공급 및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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