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 AP=뉴시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서 부진하는 바람에 하위권으로 처졌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버디 4개를 낚았으나 보기 7개와 더블 보기 2개 등을 묶어 7오버파 77타에 그쳤다.
중간 합계 2오버파 21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 30명 가운데 28위에 그쳤다. 무려 4000만 달러의 총 상금이 걸린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으로 불린다.
아직까지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이날도 3타를 줄여 16언더파 194타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플리트우드는 PGA서 우승없이 가장 많은 상금(3343만 669달러)을 번 선수로도 유명하다.
마찬가지로 PGA 투어 통산 8승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3라운드서 6타를 줄여 플리트우드와 같은 순위를 형성했다. 캔틀레이는 2021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던 러셀 헨리(미국)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3위(-14)로 처졌고,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12)는 5위, 로리 매킬로이(-6)는 공동 16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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