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미국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2026년 G20 정상회의가 미국의 가장 위대한 도시 중 하나인 플로리다의 마이애미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거의 2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소는 도랄이 될 것"이라며 "공항 바로 옆에 있어 위치가 최상이고 아름답기 때문에 모두가 그곳을 원한다"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마이애미의 도랄 골프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오는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 대신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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