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성·SK 반도체 장비 中 반출 연간 허가제 추진"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9.08 16:44  수정 2025.09.08 17: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이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중국에 반도체 제조 장비를 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중국에 있는 한국 반도체 공장들에 대해 매년 수출 물량을 승인해주는 방식으로 장비 반출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상무부는 이 내용을 한국 정부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반도체 공장은 미 상무부 산업보안국(BIS)이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목록에 포함돼 장비 반입과 반출을 자유롭게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최근 VEU 목록에서 삼성과 SK를 제외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워 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VEU 목록 발표 대신 매년 별도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제도를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라며 "다만 이 경우 삼성과 SK는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수 있지만 매년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는 상당한 변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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