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싱코리아' MC 조영구의 탁월한 진행 솜씨가 호평을 받고 있다.
21일 방송된 '태안편'에서 조영구는 발군의 순발력, 재치 있는 입담, 출연자들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무대마다 단순한 진행이 아니라 출연자와 함께 한 편의 꽁트를 선보였다.
'싱크리아'의 연출자이자 KBS '전국노래자랑'을 오랫동안 맡았던 박태호 PD는 조영구의 진행 솜씨를 보고 "누구보다 송해 선생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송해 선생님이 살아 돌아온 것 같은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영구는 처음 보는 출연자들을 빠르게 파악해 상황에 맞는 질문과 행동으로 관객을 웃게 만들며 긴 녹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이끌었다. 녹화가 끝난 뒤에도 바로 헤어지기를 아쉬워 하는 관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즉석 공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한 관객은 "조영구의 진행이 너무 재미있고 재치 있다. 무엇을 해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만큼 즐거웠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조영구는 22일 데일리안에 "관객들께 진행 솜씨에 대한 칭찬을 부쩍 많이 듣는다"면서 "TV조선 '싱코리아'가 대한민국의 서민과 호흡하는 노래자랑으로 새롭게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경험과 최고의 재치 있는 진행자로 평가 받는, 이제는 고인이 된 송해 선생. 대선배를 교과서 삼아 '제2의 송해'로 성장 중인 조영구가 진행하는 TV조선 '싱코리아'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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