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자 위해 24시간 업무 지원
MTS·HTS 및 유선 전화로 24시간 거래
中 중추절 등 일부 국가 휴장일은 불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24시간 서비스를 가동한다. 자유로운 해외주식 거래로 글로벌 자산 운용에 공백이 없도록 지원에 나선 것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하나·메리츠·대신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추석 연휴 기간(10월 3~9일) 동안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24시간 업무 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객들이 해외시장 거래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과 동일하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해외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하는 것이다.
온라인 매매가 가능한 미국·유럽·중국·홍콩·일본 등의 국가들은 물론 오프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들도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이전과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지원 국가는 증권사 별로 상이해 투자자들의 확인이 필요하다.
단, 추석 연휴 기간 중 국가별로 휴장일이 있어 해당일에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로 오는 8일까지 휴장하며, 홍콩 증시는 오는 7일 하루 쉰다.
신한투자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MTS·HTS로 통해 거래 가능한 국가인 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 등을 비롯해 오프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 또한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하나증권은 투자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불편함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21개 국가의 주식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휴 기간 동안 휴장을 제외한 국가의 거래는 모두 정상 지원한다.
메리츠증권은 HTS와 MTS, 유선 전화를 통해 해외주식∙해외파생∙차액결제거래(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연휴 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일본·홍콩 등 18개국이며, 이달 31일까지 해외주식 모으기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소수점 주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 유치에도 나선다.
대신증권 역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미국·중국·일본·홍콩 등 4개 국가는 대신증권 사이보스·크레온을 통해 매수 및 매도가 가능하다. 이 외 영국·독일·싱가포르·호주 등 13개 국가는 해외주식 데스크를 통한 전화 거래만 가능하다.
증권사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도 고객이 불편함 없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정상 운영한다”며 “연휴가 긴 만큼 해외시장 변동성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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