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골문 갈랐던 백승호 "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10.06 18:54  수정 2025.10.06 18:55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16강 브라질전에서 골 터뜨린 백승호. ⓒ KFA

미드필더 백승호(28·버밍엄시티)가 브라질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에 대비하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전을 앞두고 홍명보호는 6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월드컵 최다 우승(4회)에 빛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한국을 찾는 것은 2022년 6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한국전을 치르고 일본과도 격돌하는 브라질은 ‘아시아 2연전’을 앞두고 특급 스타들을 대거 소집했다.


레알 마드리드서 활약 중인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를 비롯해 뉴캐슬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매우 가까운 사이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히샬리송 역시 명단에 포함됐다.


아쉽게도 네이마르, 하피냐가 부상 탓에 한국에 오지 못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최정상급 전력을 자랑한다.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등 최정예 멤버로 나설 홍명보호에도 매우 버거운 팀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AP=뉴시스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도 한국은 브라질에 1-4 완패했다. 어려운 상대와의 대결을 앞두고 두려움 보다 자신감을 드러낸 선수가 있다.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통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었던 백승호다. 당시 백승호는 교체 투입돼 후반 31분 환상적인 발리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백승호는 이날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카타르월드컵 브라질전을 회상하면서 "그때는 정말 행복했다. 다음 날에도 꿈인가 싶었다“며 "그때 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좋은 경기를 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은 선수 개인 기량이나 전술 모두 뛰어나다. 우리가 전술적으로 더 뭉쳐야 한다”며 “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도 국가를 대표해 발탁된 선수들인 만큼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브라질전에)나서야 한다”며 동료들에게 파이팅을 주문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승격해 한층 수준 높은 무대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는 대표팀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등과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이에 대해 백승호는 "항상 경쟁은 있었고 나 역시 보여줘야 하는 것이 많다. 이렇게 기회가 왔을 때,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매 훈련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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