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연말까지 크루즈 성장세 등 해양관광 150만 돌파 전망”
인천항 연안여객 터미널 전경 ⓒ IPA 제공
인천항을 이용한 해양 관광객 여객수가 12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9월 누계 기준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수가 119만 1813명을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22.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8월부터 크루즈·한중 카페리·연안여객 전 분야의 당월 및 누계 실적이 모두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이 코로나19 이후 뚜렷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크루즈 부문은 지난 9월까지 母港 13항차, 기항 13항차 등 모두 26 항차가 입항,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303.7% 증가한 6만 7367명을 기록,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중 카페리 부문은 지난 4월 단둥 항로 재개로 기존 6개에서 7개 항로로 늘어나면서 여객 증가세가 본격화됐다.
지난 8월부터 당월·누계실적이 모두 상승세로 전환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연안여객 부문은 신규항로 개설 및 섬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에 따른 섬 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2.0% 증가한 81만 5341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특별수송기간 동안 총 6만 8433명(일 평균 6221명)이 이용해 전년도(일 평균 5067명) 대비 일 평균 기준 22.85% 증가하며 명절 수송실적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IPA는 크루즈와 연안여객의 성장세, 한·중 카페리의 회복세 가속이 맞물려 올 연말까지 해양관광 여객이 1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크루즈·카페리·연안여객 등 3 분야가 모두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인천항 해양관광이 회복을 넘어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인천항의 해양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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