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특별한 축제 도시로 ‘우뚝’…국내 최초 군함 선상 다이닝 선보여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0.25 21:31  수정 2025.10.25 21:33

김병수, “대명항, 일몰과 저녁 즐길 수 있는 김포의 또 다른 특별한 공간”

2025 김포 선셋 페스타 위드 로컬푸드 다이닝이 열린 김포시 대명항 전경 ⓒ 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국내 최초로 군함 선상에서 열린 ‘2025 김포 선셋 페스타 위드 로컬푸드 다이닝’ 이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안보관광의 틀을 깨며 경관과 미식문화가 결합된 서부권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김포함상공원과 대명항 일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최됐다.


행사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과 연인들,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 등이 찾아 군함 다이닝과 셀프바비큐 등 로컬푸드 미식과 석양 경관을 즐겼다.


특히 메인 행사인 선상 다이닝은 피트정의 퓨전 앙상블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영지의 공연, 뮤지컬 갈라쇼 등이 진행됐다.


이어 다이닝에 참여한 시민 등 사전예약자 50인은 고급 케이터링을 즐기며 공연과 노을을 감상했다.


함상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김포에 이렇게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몰랐다”면서 “인생 노을샷을 찍을 수 있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를 발견해 기쁘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외국인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들도 군함 위에서 석양을 감상하며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고 사진을 촬영하며 행사를 즐겼다.


김병수 시장은 “이제 대명항은 수산물 판매를 넘어 일몰과 저녁을 즐길 수 있는 김포의 또 다른 특별한 공간”이라며 “김포에서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김포의 또 다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가 열린 김포함상공원은 지난 7월 입장료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며, 한 달만에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263% 증가하는 등 큰 변화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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