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산업재·뷰티·식품 등 다품목 기회 발굴, 교두보 구축
김병수(왼쪽) 김포시장이 ‘2025 김포시 아세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김포시 소재 기업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최근 관 내 중소기업의 아세안 시장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참가한 ‘2025 김포시 아세안 시장개척단’에 참가, 약 85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중 약 225만 달러는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25일까지 6박 7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2025 김포시 아세안 시장개척단’에 참가했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에는 관 내 9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 66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파견에는 김병수 시장이 직접 동행해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하며 김포시의 수출지원 의지를 다졌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상공회의소,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가 공동주관했다.
㈜대영벤드 등 9개사가 참가해 현지 기업의 사무실과 공장을 방문해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바이어의 유통망 규모, 시장, 영향력, 구매력 등을 면밀히 진단했다.
특히 K-뷰티, K-푸드, 생활소비재 등 한류 연관 산업 제품들이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김 시장은 “아세안은 향후 김포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시장개척단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류 문화와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시장으로, 한국산 화장품·식품·생활용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참가기업들의 상담 열기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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