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기간 2회 우승’ 염경엽 감독, LG와 3년 30억원에 재계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1.09 12:10  수정 2025.11.09 12:10

역대 사령탑 최고 대우

LG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IN 잠실' 행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 뉴시스

올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가 염경엽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LG는 9일 “염경엽 감독과 3년, 최대 30억원(계약금 7억원·연봉 21억원·옵션 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염 감독은 역대 사령탑 최고 대우를 받게 됐다. 종전 감독 총액 기준 최고 대우는 김태형 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019년 10월 두산 베어스와 재계약할 때 받은 28억원(계약금 7억원·연봉 7억원)이다.


2022년 11월 제14대 LG 감독으로 부임한 염 감독은 3시즌 동안 정규 시즌에서 247승을 거뒀고, 2023년과 올해 LG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염경엽 감독은 “역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 구단주 대행님, 사장님, 단장님께 감사드린다. 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다시 한번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LG 감독을 맡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두 번의 통합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을 목표로 해서 LG가 명문 구단으로 나아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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