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런던 도시재생 및 야간경관 핵심 비결… “구도심·한강변 일대에 접목”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1.17 10:29  수정 2025.11.17 10:30

김병수, “세계적 선도 사례 영국 런던 핵심 비결 짚고…실무 네트워크 구축 나서”

김병수 김포시장이 런던을 방문, 영국문화원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질문하고 있다. ⓒ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영국 런던 도시재생 및 야간정책 핵심 비결을 시 구도심과 한강변 일대에 접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김포시는 김포의 도시재생 및 야간문화정책 도입을 앞두고, 세계적 선도 사례인 영국 런던의 핵심 비결을 짚고 실무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한강2콤팩트시티 조성과 김포원도심 도시재생을 앞두고 있는 김포의 도시경관을 세계적 수준으로 디자인하고 야간 정책으로 김포의 새로운 경제를 이끌 단초를 세운다는 구상이다.


김병수 시장을 비롯, 시 공무원, 시의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시 대표단은 지난 13일 런던 도시재생 및 야간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끈 기반이자 교류 주요 관문인 駐(주) 런던 대한민국 대사관과 이스트 뱅크(east bank) 지역 도시재생을 주도한 영국 문화원을 방문했다.


이어 14일에는 실무 주역인 호킨스 브라운 건축사를 찾는 등 런던 도시재생의 핵심 기관들을 연이어 거치며 김포의 도시재생과 야간정책 수립을 위한 맞춤형 논의를 빠르게 전개했다.


특히 대사관의 경우 기초지자체 실무진의 접근과 논의가 사실상 쉽지 않은 것을 감안, 대한민국 대도시시장협의회 부회장으로 런던 네트워크를 맺은 김 시장이 대사관을 찾아 실질적 정책 논의의 테이블을 열었다.


대표단은 영국 정부 왕립헌장에 따라 설립된 준정부 기관이자 세계 100여개국에서 활동 중인 영국문화원을 비롯, 이스트 뱅크(east bank)를 국제 경쟁력을 지닌 지역으로 발돋움하게 된 성공 전략을 청취, 실제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병수 시장은 “한강2콤팩트시티, 원도심 도시재생 등으로 제2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는 김포에 지금 필요한 것은 대외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 수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각도에서 김포의 발전을 이끌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시도해야 한다”면서 “김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기에 연연하지 않고 초심으로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시 대표단은 기관 면담 등을 통해 확인한 런던 도시재생 및 야간정책 핵심 비결을 김포 구도심과 한강변 일대의 도시재생 및 야간경관 조성사업에 접목하기 위해 현장 분석 및 전문가 자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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