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신안 '여객선 좌초'에 긴급지시…"인명피해 발생하지 않아야"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5.11.19 21:56  수정 2025.11.19 21:59

19일 김민석 '여객선 좌초' 긴급지시

"모든 선박·장비 즉시 투입"

"2차 사고 발생 않도록 관리"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전남 신안군 죽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한 것에 대해 신속 구조를 긴급 지시했다.


1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제주항에서 출항해 목포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여객선(퀸제누비아2호)이 좌초되자 "해양경찰청과 관계 기관은 가용 가능한 모든 선박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승객 전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장지휘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사고 해역에 기상·해상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지자체를 향해선 "인근 항포구에 임시대피 및 의료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구조된 승객의 사후 조치에 만전을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모든 관계 기관은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과 선원 등 267명이 승선해 있는 2만6000t급 여객선이 좌초했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경비정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선은 항해 하던 중 선수가 섬에 올라타 왼쪽으로 15도 정도 기울어 엔진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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