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
인공지능(AI) 전환 속에서 산업 현장의 품질혁신 성과를 기념하는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산업계가 데이터와 AI 기반 품질혁신을 핵심 과제로 삼으면서 올해 행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대회를 열고 품질경영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단체에 총 487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1975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품질 진흥행사다. 품질경영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높인 공적을 기리는 자리다.
올해 슬로건은 데이터와 AI 기반 디지털 품질혁신을 통해 산업 전반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미를 담아 ‘품질로 여는 AI 강국 함께 도약하는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유양석 서연이화 회장이 받았다. 서연이화는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해외 10개국 41개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
은탑산업훈장은 배준집 동아베스텍 대표이사 회장이 수상했다. 중소기업 창업 이후 케이블 부품 소재 국산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철탑산업훈장은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받았다. AI 기반 서비스 혁신으로 금융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산업포장은 김재홍 삼양패키징 대표이사와 안광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추진단장이 받았다. 친환경 재활용 기술 개발과 제조 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장 생태계 조성이 공적에 포함됐다.
단체 포상도 이어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항공우주 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를 통해 국가안보와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가품질경영상을 받았다.
건양대는 미래형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한 점이 평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디지털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원전 안전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체육산업개발과 한국농어촌공사도 서비스 혁신과 ESG경영을 기반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우수 품질분임조에는 삼성전자 MX사업부 베트남 법인 ‘갈락틱코스 팀’을 포함해 316개 팀이 선정됐다. 국가품질명장에는 한국중부발전 한영복 부장을 비롯한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는 제일일렉트릭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한국서부발전 에몬스가구 등 59개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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