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오현규 UEL서 나란히 득점포, 설영우도 어시스트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1.28 08:47  수정 2025.11.28 08:47

셀틱 양현준. ⓒ AP=뉴시스

유럽서 활약 중인 태극전사들이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먼저 스코틀랜드 셀틱에 몸담고 있는 양현준(23)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카위프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서 0-1로 뒤지던 전반 31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날 코리안 더비가 기대됐으나 페예노르트 황인범이 결장하며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셀틱은 양현준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골을 퍼부으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벨기에 헹크의 오현규도 바젤(스위스)과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서 시즌 9호골을 터뜨렸다. 오현규의 활약에 힘입어 헹크는 2-1 승리했고 3승 1무 1패(승점 10)로 9위에 올랐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서 5골, 유럽클럽대항전에서 4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써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표팀에서 오른쪽 풀백을 맡고 있는 설영우(즈베즈다)도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설영우는 FCSB(루마니아)와 홈경기서 풀타임을 뛰었고 후반 5분 브루누 두아르테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미트윌란(덴마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조규성과 이한범은 AS로마(이탈리아)전에 결장했다. 미트윌란은 1-2로 패하며 리그 페이즈 첫 해를 당해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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