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존주택 매입임대’예비입주자 946세대 모집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12.02 10:12  수정 2025.12.02 10:12

수원·평택·시흥 등 도 내 10개 시군

시중 전세가 30% 수준…최장 20년 거주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올해‘2차 기존주택 매입임대 예비입주자’를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는 입주 대상자가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이번 2차 모집은 기존 입주자 퇴거, 신규 매입 물량 등 주택 공급 현황에 따라 도내 10개 시군(수원, 평택, 시흥, 파주, 의정부, 광주, 양주, 오산, 여주, 동두천)에서 총 946세대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1순위 및 2순위에 해당하는 가구이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만 65세 이상)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이다. 2순위는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장애인에 해당한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으로, 입주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최대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도민이 익숙한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공공임대주택 정책”이라며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무주택가구가 보다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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