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조준' 中 해명에 日 반박…"훈련 방해 없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2.08 15:40  수정 2025.12.08 15:42

2021년 5월 일본 자위대 병사들이 도쿄 남서부에 있는 훈련장에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일본이 전투기 조준 문제에 대한 중국의 해명을 반박했다고 공영 NHK 방송이 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위대는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영공 침범 대응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며 “자위대의 전투기가 중국 전투기의 비행을 방해했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사안이 발생한 것이 매우 유감스럽고 중국 측에 강하게 항의했으며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했다”며 “앞으로도 냉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생각이다. 우리는 중국군의 동향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중국 해군 항공모함(랴오닝함)에서 발진한 중국군 J-15 전투기가 오키나와 남동쪽 공해 상공를 지나고 있던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를 레이더로 조준했다고 밝혔다. 이어 6시 37분쯤에도 J-15가 또 다른 F-15 전투기를 레이더 조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 측이 강력히 항의하자 중국 해군 대변인은 “중국 해군은 사전에 훈련 위치를 공표했다”며 “그러나 일본 자위대기는 훈련 장소에 접근해 우리의 정상적인 훈련을 방해했다. 다만 우리는 자위대기를 발견하고 훈련을 즉시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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