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이끼 마을정원' 우수마을정원에 선정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12.15 10:00  수정 2025.12.15 10:00

탄소흡수원·환경교육·정원사 활동 등으로 우수사례 선정

부천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 모습ⓒ

부천시 원미동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이 경기도 우수마을정원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12일 부천시에 ‘우수마을정원’ 상장과 인증 입간판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돼 2025년 현재까지 총 137개의 마을정원을 조성했다. 이 중 일부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주도하는 ‘시민주도형 마을정원’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우수 마을정원으로 선정된 부천시 원미동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은 도심 속 방치된 유휴지를 활용해 2024년 주민들이 참여해 조성한 시민주도형 정원이다. 총 1142㎡ 면적에 이끼류 18종과 관목류 12종이 있으며, 안개분무시설과 피크닉테이블 등 다양한 정원 관리시설과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정원은 ‘원미사랑탄소중립실천단’의 주도로 시니어·청소년·꼬마정원사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가꾸고 있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부천시의 이끼정원은 생태적 효과뿐만 아니라 이웃 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소통의 공간”이라며 “경기도는 도민이 생활 속에서 정원을 즐기고, 마을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원문화를 꾸준히 뿌리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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