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균형 있는 통화정책 운영 고민"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3.22 21:19  수정 2026.03.22 21:20

"미 관세·주요국 통화 등 우리 경제 상·하방 리스크 요인 잠재"

"최근 중동 정세 급변…외환시장 변동성…경제 불확실성 고조"

"엄중한 시기에 통화정책 이끌게 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 느껴"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이 22일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됐다.ⓒ뉴시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22일 "물가, 성장, 그리고 금융안정을 감안한 균형 있는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영해나갈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이날 발표한 지명 소감문에서 "미국 관세정책 변화, 주요국 통화·재정 정책 등이 우리 경제의 상·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던 가운데 최근 중동 정세가 급변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과 경제전망의 불확실성도 고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은 총재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지만, 그에 앞서 지금과 같은 엄중한 시기에 통화정책을 이끌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처해 있는 여러 난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금융통화위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자는 또 이창용 현 총재에 대해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통해 물가안정 기조를 정착시키고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온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한국은행 총재는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인 신 후보자를 차기 총재 후보로 지명했다.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인 신 후보자는 현재 BIS 본부가 있는 스위스 바젤에 머물고 있으며, 조만간 귀국해 인사청문 절차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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