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 건강상태 완벽…괜히 검사 받아 의혹 커져"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1.02 20:32  수정 2026.01.02 21:04

"부모로부터 좋은 유전자 물려받아…오전 10시부터 8시까지 업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6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서 손으로 이마를 짚은 채 눈을 감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 건강은 완벽하다”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과 몇몇 언론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행사 자리에서 종종 의자에 기대 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하면서 그에 대한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그냥 잠깐 눈을 감은 것인데 그 순간 사진에 찍혔다”며 “나는 잠이 많은 편이 아니다. 새벽 2시 이후에도 보좌진을 찾는 일이 잦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른 아침 출근해 오전 10시쯤부터 오후 7~8시까지 일한다”며 “노년까지 활력이 넘쳤던 부모에게서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난 10월 건강 이상설을 일축하기 위해 건강 검진을 억지로 받았다면서 검진 결과가 매우 정상이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돌이켜 보면 괜히 건강 검진을 해서 상대편(민주당)에 공격 거리를 제공했다”며 “그때 검사를 받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심혈관계와 복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뉴욕타임스(NYT) 등은 “미국에서 건강 검진을 받을 때 MRI 촬영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지적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