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 체제 수원삼성, 홍정호·헤이스 등 1부서 검증된 자원 영입
1부서 강등된 수원FC와 승격 노리는 서울 이랜드도 알찬 전력보강
K리그2 무대 뛰어드는 용인은 석현준·김민우 등 국가대표 출신 영입
K리그1 베스트11 수비수 홍정호 영입한 수원삼성. ⓒ 수원삼성
프로축구 1부리그(K리그1) 승격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잡기 위해 2부리그(K리그2) 구단들이 어느 때보다 분주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2026시즌 K리그2는 김해FC2008, 용인FC, 파주 프런티어 FC 가세로 17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2026시즌을 끝으로 김천상무의 연고협약이 만료되고, 2027시즌부터 K리그1 팀 수가 14개로 확대됨에 따라, 2026시즌 승강 방식이 변경됐다.
승강 방식은 김천상무의 K리그1 순위에 따라 달라진다. 김천상무가 K리그1 최하위인 경우 김천상무만 강등되고 추가 강등팀은 없다. K리그2에서는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하며, 3~6위 팀은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승리팀이 승격한다. 이 경우 승강플레이오프는 진행되지 않는다.
김천상무가 K리그1 최하위가 아닌 경우, 김천상무는 강등되고 K리그1 최하위 팀은 승강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K리그2에서는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승리팀이 승격한다. 이때 승격 결정전에서 패배한 팀은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쉽게 말해 K리그2에서 최대 4팀이 승격의 꿈을 이룰 수 있다.
두 시즌 연속 1부 승격이 좌절돼 체면을 구긴 명가 수원 삼성은 지난달 24일 K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꼽히는 이정효 감독을 선임해 반드시 내년에는 K리그1에 복귀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7일 지난해 K리그1 베스트11 수비수 홍정호를 포함해 대거 7명을 폭풍 영입한 수원은 13일에는 지난해 광주FC서 이정효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10골 2도움을 작성, 1부 무대에서 처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검증된 공격수 헤이스(33·브라질)까지 영입했다.
여기에 수원은 이정효 감독의 애제자인 정호연(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영입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호연은 2023시즌 광주의 K리그1 3위를 견인하고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수원 삼성은 새 시즌 K리그2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석현준을 영입한 용인FC. ⓒ 용인FC
지난해 강등의 아픔을 겪은 수원FC도 한 시즌 만에 승격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박건하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긴 수원FC는 베테랑 골키퍼 양한빈을 필두로 멀티플레이어 구본철, 수비수 조진우, 공격수 최기윤 등을 영입했다. 또 핵심 미드필더 한찬희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이웃 사촌인 수원 삼성과 함께 강력한 승격 후보로 꼽히고 있다.
두 시즌 연속 승강 PO에서 아쉽게 좌절한 서울 이랜드 또한 핵심 전력인 김오규, 오스마르와 재계약을 체결한 것은 물론 대거 영입에 나서며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전북현대서 활약했던 장신스트라이커 박재용을 비롯해 베테랑 공격수 김현을 영입해 공격진에 경험과 높이를 더했다.
또 2025시즌 K리그2 우승팀 인천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의 승격을 이끈 ‘2025 K리그2 베스트 골키퍼’ 민성준을 전격 영입하며 후방에 안정감을 더했다.
2026시즌부터 K리그2에 합류하는 팀 중에서는 용인FC의 행보가 단연 눈길을 모은다.
한국축구 레전드 이동국을 테크니컬디렉터 선임으로 화제를 모은 용인은 국가대표 출신 석현준과 김민우 등을 필두로 K리그에 잔뼈가 굵은 신진호, 김한길, 임채민에 이어 연령대 대표팀 출신 김한서, 김동민, 조현우 등 젊은 자원까지 대거 영입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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