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올해는 공급 성과 가시화 원년…추가 물량 지속 확보할 것" [1·29 부동산 대책]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6.01.29 11:09  수정 2026.01.29 11:09


ⓒ데일리안 배수람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올해는 공급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9일 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1·29 대책) 브리핑에 참석해 "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곳에 충분한 양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일관된 원칙 아래 수도권 135만가구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한 대책은 지난해 11월 마련한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 첫 성과란 설명이다.


김 장관은 "이번 공급 물량은 서울 용산과 태릉, 경기 과천 등의 도심에 위치한 부지나 낡은 청사 등을 활용해 발굴한 것"이라며 "기존에 계획된 용산 물량을 포함해 총 6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판교 신도시 2개를 합친 것과 유사한 규모"라며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중점적으로 공급해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든든한 안식처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공급방안은 부지 발굴 초기부터 관계기관이 합심해 마련한 만큼 실행력 또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도심 내 핵심 입지에 위치한 총 5만가구 규모의 물량을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산에는 국제업무지구, 캠프킴, 501 정보대 반환토지 등에서 1만3500가구 공급이 이뤄진다. 과천에는 경마장과 국군방첩사령부를 이전하고 해당 부지를 화룡해 9800가구 규모 주택을 공급한단 방침이다.


시설 이전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올 상반기 중 농식품부와 국방부가 시설 이전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장기간 진전이 없던 태릉 CC 개발사업은 유산청의 협조 하에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쳐 본격 추진한단 계획이다. 해당 부지에는 총 6800가구 주택 공급을 계획했다.


성남에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성남시청이 인접한 입지에 신규 공공택지지구 약 20만평을 지정, 6300가구 공급에 나선다.


이밖에 공공시설 이전, 군부지 활용 등을 통해 도심 내 핵심 입지의 5만가구 물량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후청사 복합개발은 국토부와 재경부가 국유지, 공유지, 공공기관 부지 등을 검토했다.


김 장관은 "지방정부와 협의를 완료해 서울 6000가구, 경기·인천 4000가구 등 1만가구 후보지를 우선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발표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수요가 있는 곳에 꾸준히 공급한다'는 원칙 아래 2월 이후에도 새로운 공급 부지와 도심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해 준비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청년층을 포함한 전 계층을 아우르는 주거복지 추진방안도 상반기 중 마련한단 계획이다.


김 장관은 "국토부는 관계부처와 힘을 합쳐 공급 전 과정을 끝까지 책임지고 실행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주거 걱정과 불안을 주거 안정과 희망으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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